1. Thank you for having me 드디어 면접을 보는 날. 오늘은 영어 면접 일정이 잡혀 있기 때문에 은수 씨는 아침부터 긴장이 되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진정한 노마드의 삶을 꿈꾸고 있던 은수 씨는 지인 영호씨로부터 입사 제의를 받았다. 영호씨는 이미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었다. 개발 경력이 5년을 넘어서 이제 중견 개발자가 된 은수 씨에게 영호씨는 말했다. “은수씨, 혹시 우리 회사에 취업할 계획 없어? 우리 회사에서 마침 개발자를 뽑고 있는데, 은수씨처럼 영어가 좀 되고 개발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도전해볼만 한것 같아서. 한번 이력서 내 보는게 어때?” 영어로 일상 생활에서 의사 소통이 가능했던 은수 씨였지만, 막상 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