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mer!/개발자의 삶

무조건 합격하는 영어면접 준비하기 - 1

petitCoding 2022. 10. 10. 19:58

 1. Thank you for having me

 

 드디어 면접을 보는 날. 오늘은 영어 면접 일정이 잡혀 있기 때문에 은수 씨는 아침부터 긴장이 되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진정한 노마드의 삶을 꿈꾸고 있던 은수 씨는 지인 영호씨로부터 입사 제의를 받았다. 영호씨는 이미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었다. 개발 경력이 5년을 넘어서 이제 중견 개발자가 된 은수 씨에게 영호씨는 말했다. 

“은수씨, 혹시 우리 회사에 취업할 계획 없어? 우리 회사에서 마침 개발자를 뽑고 있는데, 은수씨처럼 영어가 좀 되고 개발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도전해볼만 한것 같아서. 한번 이력서 내 보는게 어때?”

영어로 일상 생활에서 의사 소통이 가능했던 은수 씨였지만, 막상 외국 회사에서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은수씨는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디지털 노마드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은수씨는 놓치고 싶지 않아 자신의 이력서를 그 회사에 제출했다.

서류 전형은 합격이었다. 그 회사의 인사담당자인 브라운씨로부터 면접을 보자는 연락이 왔고, 그 날이 바로 오늘로 다가온 것이다.

은수씨는 면접 5분 전,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미리 켜고 접속했다.

브라운씨가 접속하자 은수씨는 밝게 인사했다.

“Hi, It’s good to see you. Thank you for having me today”

브라운씨는 그런 은수씨를 보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1.1 면접을 위한 체크리스트

 

한국에서 외국회사 면접을 본다면 100% 원격 면접일 것이다. 다음 사항은 기본적으로 체크하자

  • 면접에 사용될 프로그램 (Google Meet, Zoom 등) 사용법 익히기
  • 미리 접속해서 마이크, 카메라, 이어폰 상태 확인하기
  • 만약 내 화면을 공유해야 할 일이 있다면 미리 연습하기 (불필요한 프로그램이나 브라우저 닫기, 북마크 등 개인적인 정보들 가급적이면 노출시키지 않기)

1.2 자기소개, 나를 브리핑 하는 시간

 외국이든 한국이든,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가장 먼저 하는 말은 “간단히 자신을 소개해 보세요" 일 것이다. 영어로 “Tell me about yourself” 정도인데,   면접관에게 내 첫인상을 남기는 가장 중요한 질문이며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면접 분위기가 결정된다.  이 질문에서 최대한 부드럽고 자신감 있게,  내가 가진 역량과 지금까지 해온 업무에 대해 브리핑하면 된다. 이 때 군더더기 없는 문장을 사용하여 간결하게 표현하도록 한다.  면접관이 어떤 질문을 할지 100% 예측이 힘들지만, 이 질문만큼은 100% 할 것이기 때문에 꼭 미리 준비해야 한다.

문장을 쓰긴 하는데 이게 문법에 맞는지 긴가민가 할 경우 추천하는 서비스가 바로 Grammarly 이다. 이 서비스는 실제 외국인과 업무할 때에도 매우 유용하다.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구글에서 문장을 번역할 때에 문법도 함께 교정해준다.

 

 

  체험판을 받아서 사용해볼수 있으니 사용후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구독하도록 한다. 나는 면접준비때 체험판을 사용해보고 좋았기 때문에 입사 후 외국인들과 의사소통을 위해 이 서비스를 구독해서 사용하고 있다.

 

1.3 나는 전문가이다!

기술 면접, 실무 면접 시에는 내 업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아는 지식에 대해서 설명할수 있도록 해당 업계에서 전반적으로 사용되는 영어 단어들을 모두 암기한다. 만약 면접 전에 기술 테스트를 진행했거나 포트폴리오를 제출했다면 면접관이 그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줄 것이다. “포트폴리오의 컨셉에 대해 설명하세요”,  기술 테스트에서 “왜 답변을 이렇게 작성했나요? 설명해 줄 수 있어요?”  등 예상 질문에 대한 대답들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또한 어떤 분야든 유튜브나 팟캐스트를 찾아보면 관련된 자료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자료들을 찾아 꼭 시청해보고, 현재 업계의 근황과 분위기를 파악한다. 이런 자료들을 많이 들으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며 상대방이 질문하는 것에 대한 맥락도 더 잘 파악하고 답변할 수 있다. 내가 이전에 면접을 보았던 회사중 한군데는 블록체인 개발 회사였는데, 나는 이 때 블록체인에 대한 자료들과 영상들을 수없이 찾아보고 해당 회사의 CEO가 나온 인터뷰도 빠짐없이 찾아 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인터뷰 할때 큰 도움이 되었다. 만약 아직 전문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해도 자신감을 갖고 면접때에는 내가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것처럼 행동하자. 

 

1.4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회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회사마다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르다. 어떤 회사는 인성을 중요시해서 능력이 떨어지더라도 예의바르고 이타적인 사람을 좋아하는 반면 또 어떤 회사는 인성과 상관 없이 능력을 최 우선시하기도 한다. 팀워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가 있는 한편 개인주의적인 문화를 추구하는 회사도 있다. 이런 것들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회사 홈페이지나 신문 기사들을 찾아보면서 꼭 파악하고 만약 지인의 소개로 입사하는 경우라면 그 지인과 만나 이런 부분들을 모두 흡수하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좋다. 회사에서 직원을 뽑을 때 아무리 실력이 좋더라도 이 회사와 합이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고민후 채용을 반려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