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mer!/개발자의 삶

무조건 합격하는 영어면접 준비하기 - 3 여기부터 진짜 꿀팁

petitCoding 2022. 10. 10. 20:01

3. 영어..정말 괜찮겠어?

 영어 면접이 1주일 뒤로 잡힌 날,  은수 씨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발음이야 그렇다 치고,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들을수 있을지가 가장 큰 문제였다. 아무리 훌륭한 대답을 가지고 있어도 면접관의 질문을 알아듣지 못한다면 큰 문제가 아닐까?

 결국  은수 씨가 1주일동안 주구장창 했던 일은 “쉴 새 없이 팟캐스트 듣기" 였다. 계속 흘려듣는 거다. 특히 은수씨의 분야인 개발에 관련된 팟캐스트를 많이 들었다. 전문 용어에 익숙해 지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있었다. 

 

3.1 영어실력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시간이 많다면 미리 준비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없는 사람은 은수 씨가 했던 방법을 추천한다. 유튜브로 흘려듣기를 하는 것도 좋다. 다만 팟캐스트의 경우에는 이어폰만 끼고 다른 일을 하며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이 엄청 높다. 운동, 청소 등등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시간 나는대로 계속 들으며 영어 대화에 익숙해 지도록 노력한다. 일주일이 짧은 시간처럼 보이지만 팟캐스트로 단순간에 귀를 트이게 하는데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다.

 

3.2 예행 연습 해보기

 내 말이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는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거울을 보거나 녹음을 하며 확인하는 것이다.  이것이 어색한 사람은 Google Meet (이하 구글 밋) 을 활용해보자.

 구글 밋 에 접속하면 “캡션"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켜고 이야기를 하면 내가 하는 말을 영어 자막으로 자동으로 띄워준다. 발음이나 억양이 부족한 사람은 이 영어자막이 제대로 나올 때까지 연습하는 것이다.

 영어면접 모의 질문은 인터넷에 뒤지면 정말 많이 찾을 수 있다. 이 질문들을 뽑고 그것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여 연습을 해본다. 구글 계정이 있다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구글 밋 으로 연습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google 홈페이지에서 구글 계정으로 접속 (없으면 생성)

 

<2> 메뉴 > Meet 아이콘 클릭

<3> “새 회의” 버튼 클릭

 

<4> “즉석 회의 시작" 메뉴 선택

<5> “자막 사용(CC)” 메뉴  클릭

 

<6> 말한 후 자막이 뜨는지 확인하기

 

 다른 한 가지 방법은 영어 튜터링 앱을 활용해서 모의 면접을 보는 것이다. 외국인 튜터에게 면접을 보니 도와달라 요청하면 이를 거절하는 튜터는 단 한명도 없을 것이다. 이때 외국인의 관점에서 나의 영어와 말하는 법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내가 과연 상대방의 질문을 잘 이해하는지 테스트 해볼수도 있을 것이다. 이 방법 또한 나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요새 좋은 튜터 앱이 많으니 급한 사람은 최소 1번이라도 모의 면접을 보고 실제 면접에 임하도록 한다.

 

3.3 Where are you from?

 영어 튜터링 앱 중 추천하는 것이 있다. 바로 italki라는 서비스인데, 이것을 사용하면 적은 금액을 충전하고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튜터와 대화를 할수 있다.  이 앱의 장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미국인 외에도 다른 국적의 외국인들이 많이 있어서 내가 면접을 볼 면접관의 국적을 미리 알고 있다면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영국, 인도,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우리가 학창시절부터 배워 왔던 미국식 영어와 너무 다르다. 

평소 영어를 잘 하고 잘 알아듣는 사람들과 인도로 출장을 갔을 때 현지인의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았던 경험이 있다.

 그러므로 지인 추천으로 면접을 보는 경우라면 면접관의 국적을 미리 꼭 파악해 놓기를 바란다. 지인이 없다면 해당 면접관의 링크드인 사이트를 통해 파악하도록 한다.  

국적을 파악한 뒤에는 그 나라의 영어 발음을 구사하는 튜터와 미리 예행연습을 해 본다면 발음으로 인한 어려움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italki외에도 링글, 민트영어 등 다양한 튜터링 서비스가 있으니 이용해 보길 바란다. 

 

<1> italki

 

<2> 링글 

 

3.4 캡션 기능 활용하기 

 만약 원격(Google Meet) 으로  면접을 보는데 미리 면접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그런데 면접관이 처음 듣는 억양과 발음을 구사한다고 가정해보자. 긴급 상황이다!  나도 실제로 경험했던 것인데, 면접관이 베네수엘라 사람이었고 나는 아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었다. 베네수엘라 사람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안일하게도 이 사람의 말을 다 알아들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난생 처음 들어본 베네수엘라식 영어를 나는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 수 있었을까? 이때는 좀전에 설명했던 “캡션"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캡션 기능을 켜면 면접관의 말이 영어 자막으로 뜨기 때문에 그래도 수월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당황하지 말고 CC버튼을 꾹 누르자.

그리고, 상대방이 미국식 영어를 유창하게 발음한다 하더라도 혹시라도 단어를 놓칠 수 있으니 화면 공유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 기능을 꼭 켜두는 것을 추천한다.

 

반응형